코로나19와 일상에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구리교육문화원과 함께 숲길 치유 프로그램인 동구릉 숲길 산책 ‘쉼’을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1시에 시범 운영한다.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사진=문화재청

동구릉 숲길산책 ‘쉼’은 오는 11월 29일까지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에서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에 시범 운영을 통해 차후 조선왕릉 숲길 활용 프로그램으로 정식으로 편입할지 긍정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강재현 시인의 인솔로 진행하는 시낭송과 편지쓰기 등 특별한 체험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늦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동구릉 내 경릉~양묘장까지의 숲길(왕복1.5km)을 강재현 시인과 함께 산책하며 시낭송 감상, 명상, 느린 우체통 편지쓰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따뜻한 차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사전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여 인원은 회당 20명으로 한정한다. 사전예약은 2일 오전 10시부터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참여마당-문화행사)에서 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동구릉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구리교육문화원과 함께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능참봉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나는야 동구릉 지킴이 능참봉’(11월 7일, 14일/회당 20명/조선왕릉 누리집 참여마당 사전예약)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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