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굴' 속 강동구 역을 맡은 배우 이제훈(왼쪽)과 가수 김호중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제훈이 영화 '도굴'의 개봉을 앞두고,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눈길을 끈 것은 이제훈과 가수 김호중이 다른 에피소드였지만 한 회에 같이 출연하게 된 것. 두 사람은 영화 '파파로티'로 엮인 사이다.

2일 영화 '도굴'에서 강동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제훈이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을 만나 전국의 전문가 존스박사(조우진), 삽다리(임원희)와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은 "범죄오락무비에서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구나"라고 '도굴'에 대해 만족감을 밝혔다. 강동구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이제훈은 "저는 강동구와 비슷하지는 않거든요. '도굴'에서 연기를 하는 것 자체를 개인적으로 즐긴 것 같아요. 그 영향을 받아서 오히려 이후에 하는 저의 모습들이 변화가 생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영화 '도굴' 스틸컷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더 밝아졌다. 이제훈은 영화 홍보에도 더 적극적이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임원희, 조우진과 함께한 것도 그 영향이었다. 그렇게 출연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제훈은 임원희, 조우진과 한 에피소드에서, 가수 김호중은 농구선수 현주엽과 함께하는 에피소드에서 함께했다. 김호중과 이제훈은 영화 '파파로티'에서 실존인물과 그 배우로 등장했다.

이제훈은 "'파파로티'라는 영화로 연이 있어요"라고 김호중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실존인물을 연기했는데 외적으로도 다르고, 저는 노래를 못하는데, 노래를 정말 잘하시잖아요. '미스터트롯'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주목을 받게 되셔서 굉장히 기뻤어요. 그 때 그 이후로도 음악에 대한 자기의 열정과 노력을 이어가신 분이잖아요"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젠 빛을 발하게 되셔서 진짜 반가운 것 같아요. 사람의 성공을 쉽게 예단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관심을 받게 되는 순간이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너무 반가웠어요. 조금 아쉬운 건 저도 '파파로티' 찍고 군대에 갔거든요. 근데 김호중 씨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은 시점에서 군대에 가셔서요. 근데 그렇기에 제대한 후에 행보가 기대되는 것 같아요. 응원하고 있고 그의 음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제훈을 비롯해 배우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 등이 열연한 영화 '도굴'은 11월 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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