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만6천 명 넘어선 국내 확진자, 병원·요양원·모임 관련 발생 여전…10월 27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6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병원·요양원·모임 관련 집단 발생이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0월 2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88명(지역사회 72명, 해외유입 1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043명(해외유입 3,6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6명으로 총 23,981명(92.08%)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60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0명(치명률 1.77%)이다.
10월 27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10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3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경기 광주시 재활병원 관련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37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요양원 관련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 시설 관련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서울 관악구 수영장 관련 10월 2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관련(10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대전 서구 어린이집 관련(10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 관련 격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규모 행사 및 모임 등이 예상되는 할로윈(10월 31일) 데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수칙을 제시했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행사·모임에 참석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행사·파티룸 모임 등 단체 모임 대신 비대면 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하고, 클럽·주점·식당·카페·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가피한 방문 시에는 ▲짧은 시간 머무르되, ▲모임 후에는 증상 여부를 관찰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 ▲2m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모임 중 실내 및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체 접촉과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노래 부르기, 응원하기 등)는 자제하고, 술잔·식기류 등 개별사용, 음식 나눠 먹지 않기 등을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