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성동일·김희원·하지원 '담보', 점점↑ '오늘(3일) 50만 돌파 예고'
영화 '담보'가 관객의 입소문 덕분인지, 추석 연휴 동안 점점 관객수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가족과 따스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에 관객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일일 박스오피스 1~4위는 영화 '담보', '국제수사', '그린랜드', '테넷' 순으로 올랐다. 영화 '담보'는 지난 2일 일일관객수 17만 7,391명을 기록하며, 2위 '국제수사'(일일관객수 7만8,647명)와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담보'는 지난 29일 개봉 후, 추석 연휴 동안(9월30일~10월2일) 꾸준히 일일 관객수가 증가했다. 개봉 첫 날에는 '국제수사' 일일 관객수(8만5,855명)보다 적은 '담보' 일일 관객수(6만7,61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9만7,712명을 기록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 시작했고, 10월 1일에는 14만6,643명, 10월 2일에는 17만7,391명을 각각 기록했다.
'담보'가 가진 따스함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영향으로 보인다. '담보'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이 빚대신 데려온 9살 승이(박소이,하지원)을 사랑으로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믿고보는 성동일의 부성애 연기와 함께 김희원과의 호흡으로 보여주는 웃음, 아역배우 박소이에서 하지원으로 이어지는 사랑스러움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2일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는 영화 '국제수사'가 올랐다. 첫 해외여행에서 범죄 조직의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작전에 휘말려 살인용의자가 된 병수(곽도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국제수사'는 일일관객수 7만8,647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34만6,350명을 기록했다.
영화 '그린랜드'는 일일관객수 5만1,936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6만462명, 영화 '테넷'은 2만6,784명의 관객수를 더하며 누적관객수 178만6,300명을 각각 기록했다.
2일 일일 박스오피스 5~10위에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에볼루션',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검객', '극장판 미니특공대: 햄버거 괴물의 습격',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