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됐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은 커녕 마음 놓고 외출하는 것도 큰 결심을 해야 하는 시기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나름의 방법으로 여행을 대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여행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찾아보거나,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곳의 사진과 자신을 합성하는 ‘방구석 여행 챌린지’도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한국관광공사는 1월 말부터 5월 말까지 국내 관광객의 관광 패턴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사항이 되면서 ‘집 근처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한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웰니스앱 캄(Calm)은 수면을 돕는 콘텐츠인 '굿나잇 스토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침대에 누워 자유롭게 상상 속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돕는 해당 콘텐츠들은 픽션, 논픽션부터 자연, 기차소리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앱 내의 필터를 통해 원하는 스토리를 탐색할 수 있다. 콘텐츠 길이는 30분 내외로, 처음에는 마음을 가라앉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작되고,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탐험 서사에 따라 듣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빠져들며 긴장이 풀리게끔 돕는다.

캄의 굿나잇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에드반선(Chris Advansun)은 "캄의 굿나잇 스토리들은 물리적인 제약이 있더라도, 마음 속으로는 마법 같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힐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스토리에 등장하는 곳들이 경이롭게 묘사되어 여행에 빠진 듯한 착각을 일으킬 것"이라 말했다. 캄의 굿나잇 스토리 중 최근 업데이트 된 '세계여행' 컨셉의 오디오 콘텐츠로는, 친커티그의 야생 조랑말, 옥스퍼드 운하의 도도한 물결, 콘월 리비에라 급행열차, 플로리다의 매너티와 둥실둥실, 아틀란티스를 꿈꾸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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