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나 페트병을 원단으로 재생산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환경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과 포장이 많아지면서 플라스틱 포장 용기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폐플라스틱의 하루 평균 발생량은 약 848톤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제공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구와의 공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00% 리사이클 원단으로 만든 ‘친환경 플리스’ 3종을 선보였다.

‘친환경 플리스’ 3종은 영원히 썩지 않는 폐플라스틱을 작게 조각내 원사로 만든 100% 리사이클 친환경 폴라텍 소재로 제작됐다. 플라스틱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촉감과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이다. 집업과 맨투맨, 티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했다.

신제품 '오르카 마이크로 플리스 폴라텍 풀집업’은 마이크로 원사를 사용해 부드럽고 포근한 착용감이 특징으로 소매 단과 밑단에 밴드 디테일을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자카마르 폴라텍 마이크로 플리스 반집업 맨투맨 티셔츠’는 폴라텍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반집업 형태의 맨투맨 제품으로 보온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러셋 폴라텍 마이크로 플리스 스몰 로고 맨투맨 티셔츠’는 폴라텍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기본 맨투맨 티셔츠다.

사진=안다르 제공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는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프리사이클링(precycling, pre+recycling) 제품을 선보인다. 프리사이클링이란 물건을 구매하기 전부터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소비를 하는 것을 뜻한다.
 
안다르가 프리사이클링 제품으로 출시한 ‘리업 에어쿨링 레깅스’는 기존 에어쿨링 원단과 품질은 동일하지만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무늬가 생겨 선택 받지 못한 원단을 활용한 제품이다. 원단 선별과정에서 남겨진 이유가 품질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레깅스로 생산해도 착용감과 기능성이 동일하다.
 
연간 국내에서 버려지는 8만여톤의 의류는 썩지 않고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켜 생태계를 파괴하고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버려지는 원단을 활용한 안다르의 프리사이클링 제품은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노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2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을 출시했다.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견공 비숑 프리제에서 모티브를 얻은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은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플리스 대비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기능성 써모라이트 원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찬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본딩 소재를 안감에 적용해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

사진=프라이탁 제공

스위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은 학습 증진에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한 ‘말콤 백팩’을 출시했다.

말콤 백팩(F601 MALCOM)은 트럭 방수포와 페트병 소재를 재활용해 만든 백팩으로, 충분한 내부 수납공간 외에도 넉넉한 사이즈의 외부 포켓과 텀블러나 우산을 꽂을 수 있는 사이드포켓, 자전거 자물쇠를 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편리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