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부터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의 일부 밀집 지역에 시민 출입이 통제되고, 매점과 주차장의 이용 시간도 단축된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오늘(8일)부터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은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 동안 한강공원에서도 모임을 잠시 멈추자는 취지로, ▴주요공원 밀집 지역 통제 ▴매점·주차장 이용 시간 단축 ▴야간 계도 활동 강화 등을 포함한다.

이에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 이벤트 광장과 계절 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피크닉장 1, 2구역에는 9월 8일 오후 2시부터 시민 출입을 통제한다. 공원 내 전체 매점(28개소) 및 카페(7개소)는 매일 21시에는 문을 닫는다. 11개 한강공원 주차장(43개소)도 21시 이후에는 진입할 수 없다.

또한 공원 내 야간 계도 활동 강화를 통해 21시 이후 음주·취식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며, 이용자 간 2m 거리 두기 및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홍보도 지속 시행한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천만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임 및 음주·취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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