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연예인" 임영웅에게 팬心 고백한 ★ 김영옥·안예은·전미도…?
가수 임영웅에 대한 팬심은 넘지 못할 선이 없다. 스타들 역시 임영웅의 진한 감정을 담은 목소리, 애티튜드 등에 환호했다. '미스터트롯'이 방송된 후부터 지금까지 방송가와 SNS 등에서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들을 정리해봤다.
배우 김영옥은 지난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임영웅을 향한 진한 팬심을 고백했다. 김영옥은 "요즘 '아침마당'이 낳은 스타 한 명에 푹 빠져있다"고 말문을 연 뒤 "임영웅이 '아침마당'을 통해 스타가 됐다고 했는데, 내가 그때는 그걸 못봤다. 나중에 다섯 번 상 탄 것까지 다 찾아봤다.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임영웅이 내가 여기에서 이야기했다는 걸 좀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영옥의 팬심 고백은 '아침마당'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8월 3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촬영 중 '사랑의 콜센타' 녹화장을 방문해 임영웅과 만남을 가졌다. 당시 김영옥은 휴대전화 플레이리스트 1~10번까지 빼곡히 임영웅의 곡으로 채운 것은 물론, 직접 만든 임영웅의 가사집까지 들고 다닐 정도로 현재 '영웅 앓이' 중이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모친이 운영하는 포천의 미용실에 김영옥이 다녀갔다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영웅을 "대가수"라고 표현하며 헌정곡을 쓴 가수도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안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안예은은 임영웅을 언급하면 자꾸 기사화돼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하면서도 임영웅을 위해 만든 곡이 있음을 고백했다. 해당 곡은 '율무'라는 제목의 왈츠 노래.
안예은은 지난 4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영웅이 부른 자신의 곡 '상사화'를 캡처한 뒤 "임영웅 대가수님 성함과 제 이름 석자가 함께...어라..이거 혹시 눈물? 가수님 개인채널에서부터 상사화 커버해주셨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절 올립니다"라고 감격을 숨기지 못하는 글을 적기도 했다.
배우 전미도는 인터뷰 중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전미도가 출연한 tvN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사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같은 시간에 편성돼 초반 시청률 경쟁을 펼쳐야 했다. 전미도는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임영웅 씨 팬"이라며 "임영웅의 노래에는 드라마 한 편이 담겨있는 것 같은 정서가 있더라"고 했다.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한 가수 이찬원 역시 임영웅의 팬이었다. 이찬원은 지난 5월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당시 이찬원은 "사실 임영웅 형 팬"이라며 "임영웅 형 유튜브 구독자가 300명일 때부터 구독하고 있었다. '미스터트롯' 경연 때 임영웅 형이 모르는 행사곡을 내가 알고 있었을 정도"라고 밝혔다.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수아도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전했다. 지난 8월 2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F4(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이동국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딸 수아는 짝꿍 선택의 시간에서 임영웅에게 다가가며 눈물을 보였다. "(임영웅의) 어디가 좋냐"는 말에 "전부 다요"라고 고백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영웅이 광고모델로 나선 피자 박스를 모으는 수아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수진씨는 "피자도 오직 히어로 피자만, 다 먹은 피자박스를 버리지 못하는 수아의 마음"이라고 밝혀 '찐팬'임을 밝혔다.
정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해진 사랑이다. 가수 임영웅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