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동욱, 첫 티저 포스터 공개…매혹적이고 강렬한 변신
'구미호뎐'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8일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측은 구미호 '이연'을 맡은 이동욱의 매혹적이고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 이동욱이 맡은 이연은 한때 백두대간을 다스리는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이승과 명부를 오가며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 온갖 능력을 갖춘 이연은 인간과 엮이며 심장을 울리는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진한 청록색 배경에 블랙톤을 가미해 천년 묵은 구미호 이연의 화려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고귀함과 차가운 도시의 시크함을 더한 2020년 모던 구미호, 이연의 밀도 깊은 감정선이 오롯이 표현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창백한 이연의 얼굴 사이로 한 줄기 빛이 내리쬐는 가운데, 어둠 속의 눈동자는 인간의 눈동자지만, 빛을 받은 눈동자가 구미호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며 비밀스런 그들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진짜 보고 싶어? 내가 사는 세상"이라는 적색 글씨가 이연의 귀 옆으로 떨어지듯 이어지면서, 미색의 구미호 이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터. 과연 도심에 정착한 구미호 이연이 안방극장에 전달할 메시지는 어떤 내용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미호뎐' 제작진은 "지금까지 봐왔던 구미호에 대한 인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판타지로, 신세계의 문을 열게 될 작품"이라며 "싱크로율 200% 맞춤 캐릭터의 힘을 보여줄 '구미호뎐'이 시청자들의 심미안을 충족시킬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악의 꽃' 후속으로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