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글래드호텔 밀키트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인 '밀키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챙겨먹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소셜 빅데이터 상에서도 밀키트에 대한 언급량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썸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가 2020년 1월 1일~8월 15일까지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밀키트에 대한 관심은 지난 1월 주당 평균 300건에서 최근에는 평균 1,000건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밀키트와 HMR, 어떤 점이 다를까?
밀키트는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의 하위 개념인 간편 조리식의 일종으로, 반조리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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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을 비교해 보면 HMR은 즉석조리식품에 수식되는 표현들과 함께 언급되고 있는 반면 밀키트는 '굽다' 등의 조리 행위를 뜻하는 단어가 추가되었으며 HMR에 비해 '건강한', '신선하다' 등의 단어와 함께 언급되고 있다. 간편하게 구매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HMR의 개념에, 신선한 재료에 간단한 조리 행위가 더해지는 것이 밀키트인 것이다.

밀키트 선호 브랜드, 인기 메뉴는?
밀키트는 우리가 직접 찾아가서 줄을 서는 '맛집'의 맛을 집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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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트렌드 분석 결과 사람들은 떡볶이, 스테이크, 파스타 순으로 밀키트를 요리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곱창전골, 밀푀유 나베와 같은 특별식도 인기가 높았다.

또, 밀키트 연관 브랜드를 살펴보면 최근 마켓컬리에 입점하고 네이버와 컬래버레이션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셜 마케팅을 진행하는 '마이셰프'가 1위로, 뒤를 이어 '이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피코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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