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팔도의 대표로 나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신성, 김수찬이 열정의 트롯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 제공=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20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21회에서는 미스터트롯 TOP6와 신성, 김수찬이 팔도 지역 대표로 나서서 1대 1로 노래 실력을 겨루는 초대형 여름특집 ‘전국 콜센타 대전’이 펼쳐졌다.

전국 콜센타 대전은 각 지역을 대표해 맞붙은 두 명의 가수 중 점수가 높은 한 명 만이 본선에 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청자가 1분 이내에 제시한 여러 노래 중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선택할 수 있는 이번 대결에서는 승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쏟아졌으며, 각 지역의 대표로 나선 만큼 어느 때보다 열띤 무대가 선보였다.

경기 북부 대표로 나선 임영웅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로 감성 장인다운 면모를 뽐내며, 해외 대표로 ‘남자는 배 여자를 항구’를 열창한 장민호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충청도 팬인 신성은 나훈아의 ‘갈무리’로, 유지나의 ‘무슨 사랑’을 부른 울산 대표 김희재를 근소한 점수 차로 이겨 본선에 진출했다.

서울 대표 영탁은 주병선의 ‘아리아리요’를 불러 94점을 획득했지만, 부산 대표로 나선 정동원이 홍진영의 ‘눈물비’를 불러 100점을 받는 바람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제주도 대표로 나선 임영웅은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열창해 100점을 맞았지만, 전라도 대표 김수찬이 ‘엉덩이’로 100점 동점을 받아 재대결을 펼쳐야 했다. 이에 임영웅은 ‘그 사람 찾으러 간다’를, 김수찬은 ‘새벽비’를 불렀고, 김수찬이 임영웅보다 7점 앞서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남부 대표로 다시 대결에 나선 김희재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불러 본인의 곡인 ‘시절인연’을 열창한 세종 대표 이찬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강원도 대표로 나선 영탁은 송대관의 ‘차표 한 장’을 불러, 나훈아의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를 선보인 대전 대표 신성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마지막 대결은 경상도 대표 정동원과 인천 대표 장민호였다. 정동원은 조항조의 ‘가지마’로 92점을 받았으나,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정동원과 함께 부른 ‘파트너’를 혼자 불러 100점을 받으며 마지막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여덟 명의 트롯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늦여름 무더위를 말끔하게 씻어준 ‘사랑의 콜센타’ 2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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