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X선미, '라스' 버프 받고 음원차트 1위?…본격 디스코 열풍 예감
박진영 선미 듀엣곡 'When We Disco'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박진영의 신곡 'When We Disco'(Duet with 선미)(웬 위 디스코 (듀엣 위드 선미))가 오늘(13일) 오전 9시 기준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벅스뮤직 등 실시간차트 정상에 올랐고, 이 밖의 음원사이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박진영과 선미는 지난 1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격해 'When We Disco'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리빙 레전드'답게 빨려 들어가는 무대를 꾸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박진영은 '라디오스타'에서 ‘미국병 대참사’(?)에 대한 해명부터 온라인에서 밈화되는 자신의 짤을 저장하는 이유까지 솔직하게 공개했으며, 선미는 '탈 JYP' 이후 박진영과 작업을 하게 된 이유 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박진영의 '라디오스타' 출연이 더욱 의미 깊은 것은, 이번 신곡의 시작이 '라디오스타'의 시그널 음악인 모던 토킹(Modern Talking)의 'Brother Louie'(브라더 루이)에서 영감을 받아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곡이기 때문이다.
박진영은 제대로 된 복고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유로디스코에 쓰였던 악기들을 사용하고, 80년대 음향 장비로 녹음을 진행하는 등 레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한 번만 들어도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디스코 리듬이 특징인 'When We Disco'를 완성했다.
이처럼 강한 중독성의 디스코 리듬은 올 여름 가요계를 디스코 열풍에 빠져들게 만들 것을 예고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라디오스타' 효과를 누린 박진영은 오늘(13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MBC '쇼!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