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592억…전년비 23.2% 감소
매출액 2조2107억원 전년 대비 4.2%↓…학교‧학원가 점포 부진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고 순이익은 336억원으로 38.6% 줄었다.
사업별로는 편의점 GS25의 2분기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며 매출은 1조7629억원으로 0.3% 증가했다. 기존점 매출 부진 및 담배 매출 비중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슈퍼마켓 GS더프레쉬는 2분기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2억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3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른 개학지연, 유동인구 감소,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일부 상권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6월부터 실적이 본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배달 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플랫폼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경쟁력을 지속 강화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텔 사업을 운영하는 계열사 파르나스호텔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1분기 7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118억원으로 적자 폭이 대폭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 "파르나스 호텔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내국인 고객 타겟의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