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 멤버 언팔 이유? 설현·찬미 방관자라 생각…AOA 기억 지우고 싶었다"[전문]
권민아가 AOA 멤버들을 언팔로우한 이유를 고백했다.
6일 권민아가 자신의 SNS에 앞서 게재한 손목 상흔 사진에 대해 "지금 자살 시도 한 건 아니다. 한달 전 쯤 FNC 관계자와 연락하다가 한 행동"이라며 "디엠으로 멤버들과 왜 언팔을 했는지 물어보시는 것에 대해 말씀해드리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원래 신지민 언니 절친 김씨를 아꼈다. 신씨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 못하다가 진심 어린 조언도 해주고 걱정했는데,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하더라. 제 입장에는 똑같은 방관자였고, 그 말도 서운했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다른 김씨 동생은 신지민 언니랑 다 같이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하러 왔을 때 (AOA 활동 하면서) 좋았던 추억을 묻더라. 어린 건 알지만 그 소리는 뭔 소린지 모르겠다. 저로서는 진정성 없어 보였고,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나머지 멤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서 언니는 절 진심으로 아껴주고 생각해준 건 맞지만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나서주지 않았다. 신 친구는 그나마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다 알고 다 아는데'라고 해줬고, 저보고 '사과 받을 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했다. 근데 사과를 제대로 해야지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권민아는 "지민과 절친한 두 김씨 친구는 방관자라 생각해서 가장 먼저 팔로우를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서 다 끊게 됐다"고 설명했다.
◆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저 지금 자살시도 한거 아니구요. 한 한 달 정도 전쯤에? FNC 관계자랑 연락하다가 한 행동입니다. 아 그리고 디엠으로 멤버들과 왜 언팔을 했는지 물어보시거나 욕을 하시거나 해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도 네 말씀해드릴께요. 제가 욕먹을 행동 한건 아닌거 같아서요..
우선 신지민 언니 사건은 다들 아시니까 이해 하실꺼고 절친 김씨는 저 신씨 언니가 김씨 욕하고 험담처럼 이야기 할때도 동요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김씨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걱정이 되서 진심 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는데, 당연히 제가 신씨 언니때문에 힘들어했던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 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었구요. 다른 김씨 동생은 마지막 다같이 신지민 언니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하러 온다고 왔을때 그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 이라고 묻더군요 어려요 그 친구. 그래서 잔소리를 하든 뭘 하든 냅뒀었고 어린거 알지만 도무지 그 소리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앞에서는 그 언니 욕. 뒤에서는 그 언니 잘 맞춰주고, 저는 이런 모습 물론 어찌보면 사회생활 하는 거지만, 잘 못하는 저로써는 진정성이 없어보였구 이해는 못했어요.
그리고 서 언니는 절 진심으로 아껴주고 생각해준건 맞지만 그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누구 하나 나서 준 사람 없습니다. 신 친구 그나마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알고 다 아는데, 그리고 저보고도 사과 받을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사과를 제대로 해야지 말이죠. 그냥 제 눈에는 맞아요. 누가 방관자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 김씨 친구들은 충분히, 특히나 절친 그 친구는 충분히 방관자라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제일 먼저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어서 다 끊었습니다.
이 이유를 통해서 이해해달라는 말도 아니고 디엠 보내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제 입장 제 생각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