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기업들이 친환경 박스 도입, 인쇄 최소화, 생분해 소재 활용 등 환경 친화적 행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브앤비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친환경 택배 패키지를 전면 도입한 ‘헬시 딜리버리 프로젝트(Healthy Delivery Project)’를 진행한다.

사진=닥터자르트

‘헬시 딜리버리 프로젝트’는 ‘Healthy Earth, Healthy Skin’이라는 슬로건 하에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진행되는 닥터자르트의 첫 번째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닥터자르트는 친환경 배송 박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친환경 배송 박스 도입으로 불필요한 문구 및 디자인 인쇄를 최소화시켜 흰색 단일 잉크만 사용한 배송 박스로 교체돼 환경에 유해한 잉크 사용량을 대폭 감소시켰다.

또한, 배송 과정에 필요한 모든 플라스틱 소재의 부자재 또한 종이 소재로 변경했다. 비닐 소재의 에어캡 등 완충재도 종이 소재로 전면 교체했으며, 밀봉을 위해 표면에 부착되는 박스 테이프도 비닐 소재에서 종이 소재로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 제품 외에 제공되는 부직포 소재의 샘플 파우치 또한 ‘약 봉투’ 콘셉트의 종이 소재 파우치로 교체하는 등 배송 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부자재들을 폐휴지로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친환경 배송 강화에 더욱 힘쓰고 있다.

닥터자르트의 친환경적인 행보는 지난해 마스크팩 시트 소재 개선을 비롯해 올해 5월 바이옴에센스&바이옴샷 기획 세트 패키지도 생분해성 재질을 활용한 박스타입 파우치 형태로 가공하는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사진=K2

아웃도어 브랜드 K2도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은 쓰레기까지 되가져오기’를 실천하는 ‘클린백 챌린지’를 진행한다.

K2 클린백(CLEAN BAGK)은 ‘자연을 깨끗하게 되돌리자’는 의미의 'CLEAN BACK’과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가방을 뜻하는 ‘CLEAN BAG’의 합성어다. 등산 배낭에 매달거나 가볍게 휴대해 아웃도어 활동 시 생기는 작은 쓰레기까지 되가져 올 수 있는 에코쌕으로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되었다.

K2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K2 클린백 수령 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2 등산화 (5명), K2 미니 슬링백(10명),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20명)을 증정한다.

사진=동원F&B

동원F&B는 유가공, 상온 HMR, 냉동식품 등 동원F&B에서 생산하는 식품 전반의 포장재를 줄여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연간 감축 목표는 플라스틱 166톤, 종이 211톤으로 각각 500ml 생수병 1,100만개, A4용지 4,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포장시 개별 제품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줄이고,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모든 사업부가 동참해 필환경 경영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동원F&B는 지난 3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의 사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아이스팩과 달리 마실 수 있는 생수를 얼려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또한, 동원F&B는 자사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의 포장재를 친환경 생분해 필름 ‘에코소브레’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동원F&B는 이러한 친환경 경영방침 외에도 사내 임직원들이 스스로 친환경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릴레이 챌린지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이면지 활용,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 생활화, 잔반 줄이기, 화분 가꾸기 등을 실천하고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공유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로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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