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도권·광주 등 방문판매 관련 국내 집단감염 지속…7월 10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방문판매와 관련된 주요 감염 사례를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또한, 오늘(10일) 18시부터 시행되는 교회에서의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에 교단과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며, 철저하게 방역수칙이 지켜지는 곳이라면 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1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45명(지역사회 22명, 해외유입 2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338명(해외유입 1,7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6명으로 총 12,065명(90.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8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8명(치명률 2.16%)이다.
7월 10일(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며, 발생 지역은 서울 7명, 대전 7명, 광주 3명, 경기 3명, 전남 2명 순이다.
7월 10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 관련해 7월 6일 지표환자 확진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6명이며,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온수매트 관련 사업)과 관련해 방문자 1명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사무실 관련 7명, 가족 등 추가전파 5명)이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경기 26명, 인천 7명, 서울 2명)이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며, 확진자들 간의 역학적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대전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 지표환자가 방문한 성애의원 의사 등 2명, 지표환자의 가족 및 가족의 접촉자 등 3명이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7월 8일 확진된 대전 조달청 직원과 관련, 정부 대전청사 내 접촉자 36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광주고시학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21명이다. 광주고시학원과 SM사우나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어 광주고시학원도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으로 분류되었다.
7월 10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은 검역단계에서 4명이 확진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에 19명이 확진되었으며, 최근 1주간 해외유입 관련(가족 및 지역사회 접촉자 등)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