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가장 활용도가 높은 옷을 꼽자면 원피스만큼 간편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만 한 게 없다. 더구나 상하의 고민 없이 한 번에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어 더욱더 유용하다.

사진=요지 야마모토, 스텔라 매카트니, 사카이, 알렉산더왕(왼쪽부터 시계 방향)

단아하면서 미니멀한 느낌을 자아내는 셔츠형 원피스는 유행이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샌들이나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하면 편안한 데일리룩으로, 구두와 함께 스타일링 한다면 세련된 오피스룩으로도 연출 가능해 실용성이 높은 아이템 중 하나다. 또한, 몸에 붙지 않는 여유로운 실루엣은 착용하기 부담스럽지 않으며, 자칫 밋밋해 보인다면 화려한 액세서리 하나만 더해도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니 ‘꾸안꾸’ 트렌드에도 적합하다.

사진=알렉산더왕, 디젤, 요지 야마모토, 리스(REISS)(왼쪽부터 시계 방향)

이번 시즌엔 좀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황금 같은 주말에 자신을 뽐내고 싶다면 꼭 필요한 아이템이 슬리브리스 원피스가 아닐까? 여성스러우면서 섹시한 느낌을 동시에 자아내 감각적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단독으로 착용하면 매력적인 데이트룩을, 얇은 소재의 가디건이나 린넨 재킷 등과 매치하면 오피스룩으로도 변주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사진=1. 6. 휠라, 2. MCM, 3. 펜디 타임피스, 4. 디젤, 5. 스텔라 매카트니

베이직한 화이트 컬러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더욱 활용도가 높다. 네온 컬러 아웃솔로 포인트를 준 스텔라 매카트니의 샌들과 캐주얼한 휠라 버킷백을 함께 매치한다면 발랄하고 상큼한 데이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MC M의 스카프로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해준다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주기에 효과적일 것이다.

사진=1, 리스, 2. 스텔라 매카트니, 3. 알렉산더왕, 4. 페라가모 타임피스, 5. MCM

짧은 기장이 부담스럽다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넉넉한 길이감의 원피스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 원피스에 알렉산더왕의 골드 플랫 샌들로 포인트를 주고, 트렌디한 무드의 MCM 체인 스트랩 백을 함께 스타일링 한다면 격식 있는 자리에도 문제없는 페미닌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 페라가모 타임피스의 스틸 워치를 브레이슬릿처럼 매치한다면, 더욱 고급스러운 포멀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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