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방송] '트롯신이 떴다' 김연자, '영동부르스' 부르며 눈물…양세형 스페셜MC 출동
'트롯신이 떴다' 트롯신들이 명곡 퍼레이드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홀린다.
오늘(1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해외에서 대박날 것 같은 트롯신들의 명곡'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에서 뜻깊은 곡을 부르며 추억에 잠기는 트롯신들의 모습이 담긴다. 과거 베트남전 참전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진 남진은 화려하게 복귀하며 불렀던 곡 '그대여 변치마오'를 부르며 옛 추억을 상기했다. '왕의 귀환'이라고 불리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녹슬지 않은 무대를 선보인 남진은 노래에 숨겨진 비하인드까지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김연자는 '영동 부르스' 무대를 꾸미기 전 "20여 년 만에 관객들 앞에서 불러본다"고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특히, 오랜 무대 생활로 '트로트 여제' 타이틀을 가진 김연자가 열창을 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고. 이에 현장에 있던 트롯신들과 랜선 관객들은 모두 진한 감동에 젖어들었다는 전언이다. 과연 김연자를 울컥하게 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또한, '대세 개그맨' 양세형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주 수석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설운도의 별장을 찾은 트롯신은 이번엔 진성의 인생 제2막이 시작된 텃밭을 찾아간다. 진성이 직접 가꾼 750평 규모의 밭을 본 장윤정은 "부자 안 부럽다. 정말 좋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특히, 진성은 '아내 바보' 면모로 주위의 부러움은 산다. 텃발 한편에 '미숙이네 농원'이라고 적힌 팻말을 본 트롯신은 "미숙이가 누구냐"고 진성을 추궁했고, 진성은 "아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수줍게 답해 '특급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트롯신들은 남자-여자 팀을 나눠 '돌발 요리 대결'을 펼친다. 남진부터 뉴페이스 양세형까지, 진성의 텃밭에서 직접 딴 재료를 활용해 '텃밥 밥상'을 차리는 등 치열한 대결을 선보였다고.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오늘(17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