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必)환경 시대, 지구를 소중하게] 이지 필·모바일 영수증 등 필(必)환경 트렌드에 동참하는 기업들
6월 5일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 역시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특히, 기업들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품과 캠페인 등에 동참하고 있다.
풀무원샘물이 유엔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Easy peel)’ 라벨을 ‘풀무원샘물 by Nature’ 용기에 적용했다.
‘이지 필’ 라벨은 상단에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아 해당 부분을 잡고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욱 편하게 재활용 분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 필’ 라벨은 ‘풀무원샘물 by Natrue’ 500ml, 2L 제품에 우선 적용됐으며, 330ml, 1.5L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풀무원샘물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자 일찍부터 페트병 경량화를 실천해오고 있다.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이 환경의 날을 맞이해 오는 4일까지 ‘프로에코러’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에코러’ 캠페인은 환경의 날을 앞두고,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면서,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환경 보호를 몸소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잔반을 남기지 않거나, 배달음식 용기를 재활용하는 등 음식과 관련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습,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는 인증샷 등을 #프로에코러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는 환경의 날 당일인 6월 5일에 추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들을 독려하는 ‘#1일1그린’ 활동을 진행한다.
‘캠페인명 ‘#1일1그린’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1일1○○' 트렌드에서 가져왔다. 나와의 약속, 나만의 루틴을 SNS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실제로 SNS상에는‘1일1식’, ‘1일1팩’, ‘1일1커피’ 등의 태그로 많은 콘텐츠들이 검색되고 있다.
롯데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이에 대한 실천은 어려워하거나 막연히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활동이 나와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강조해 친환경에 대한 공감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러쉬코리아(Lush Korea)는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을 도입했다. 러쉬코리아는 버려지는 영수증으로 인해 오염된 환경을 생각해 종이의 사용을 줄일 방안으로 모바일 발급 방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러쉬코리아는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 도입과 함께 불필요한 쓰레기와 자원 소비를 줄이고, 쇼핑 편의성을 더하길 기대한다. 구매 제품의 교환, 환불을 고려해 영수증을 따로 보관하는 번거로움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러쉬 모바일 영수증’은 화면의 제품명을 클릭하면 제품 설명과 사용 방법, 브랜드 최신 소식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고거래 및 지역기반 커뮤니티 앱 당근마켓은 6월 첫 주간을 ‘환경위크’로 지정하고, 5일부터 7일까지 당근마켓 이용자들이 알고 있는 유용한 환경보호 팁(Tip)을 나누고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보호 팁 공유 이벤트’는 당근마켓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앱 실행 첫 화면 상단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신하고 유용한 팁을 공유한 이용자를 선정해 환경보호 필수 아이템인 장바구니와 텀블러 등 당근마켓 로고가 새겨진 굿즈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