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지역집단발병이 71.8%(364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8.9%(45명)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집단발병 중 96.2%(350명), 감염 경로 조사 중인 사례 중 73.3%(33명)가 수도권 지역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6월 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629명(해외유입 1,275명, 내국인 87.1%)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2명으로 총 10,499명(90.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57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추가 사망자는 없어, 총 273명이다.

6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9명 중 해외유입은 6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33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기타 5명(파키스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카타르 1명, 필리핀 1명)이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6.4.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6월 4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과 관련하여 전일 대비 확진자 1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0명(물류센터 근무자 77명, 접촉자 43명)이 확인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55명, 인천 44명, 서울 21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일 대비 11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총 66명(인천 38명, 서울 18명, 경기 10명)이 확진되었다.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 중이다.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는 3명이 신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8명(목회자 모임 참석자 6명, 가족 5명, 교인 4명, 직장동료 2명, 접촉자 1명)이 확진되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서울시 강남구 소재 예수제자교회 전도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1명(서울 5명, 경기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서울 중구 소재 보험대리점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이후 9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업체 직원과 업체 방문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서초구 가족과 관련해서는 가족이 근무하는 종로구 소재 보험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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