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옛 노래로 구수한 백 년 감성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지난 방송에 이어 주현미와 함께한 TV CHOSUN ‘뽕숭아학당’ 4회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오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선상 옛 노래 극장 쇼’가 펼쳐졌다.

첫 타자로 나선 임영웅은 1966년으로 돌아가 ‘고향무정’이라는 곡을 불렀고, 이에 주현미는 노래가 가진 절제된 쓸쓸함을 잘 표현했다며 흡족해했다.

이찬원은 1928년의 ‘황성옛터’를 특유의 청국장 보이스와 감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받았다.

영탁은 민족의 흉터를 조금이나마 지워보고자 선택했다며, 1948년도 발매한 ‘가거라 삼팔선’을 선곡했다. 이에 주현미는 자칫 감정이 과해질 수 있는 노래를 타고난 감각으로 완벽하게 조절했다는 뜻으로 “여우답다”고 칭찬했다.

장민호는 1954년도 부산으로 떠나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구슬프게 그려내며 주현미로부터 ‘특급 한 수’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미스터트롯 F4의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주현미는 자신과 듀엣곡을 부를 ‘빈티지 성대’의 주인공으로 이찬원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전화통신’이라는 노래로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 듀엣 무대’를 탄생시키며 수업을 종료했다.

한편, 3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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