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도권 개척교회 등 종교 소모임 관련 29명 추가 확진…6월 2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수도권 개척교회 등 종교 단체 소모임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고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6월 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541명(해외유입 1,266명, 내국인 87.4%)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4명으로 총 10,446명(90.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23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추가되어, 총 272명이다.
6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8명 중 해외유입은 2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36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과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5명이 증가해, 6월 2일 12시 기준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7명(물류센터 근무자 74명, 접촉자 4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4명, 서울 44명, 서울 19명이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수강생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2명(일가족 5명, 부동산 동업자 및 가족 2명,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수강생 2명, 접촉자 3명)이 확인되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서울시 강남구 소재 예수제자교회 목사의 가족 1명이 접촉자 관리 중 추가 확진되어 총 9명(서울 4명, 경기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6명이 신규 확진되어, 총 15명(목회자 모임 참석자 6명, 가족 5명, 교인 2명, 직장동료 2명)이 확진되었다. 목회자 교회별 접촉자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22명이 신규 확진되었다. 현재까지 23개 교회에서 총 45명(인천 30명, 서울 9명, 경기 6명)이 확진되었으며,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대본에서는 민간과 협력해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국립보건연구원과 셀트리온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굴된 항체 후보물질은 족제비 동물모델을 통해서도 치료효능이 확인되었으며, 향후 실험용 마우스를 통한 효능평가 등을 통해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는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코로나19 완치자 혈액 확보에 완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