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구매할 때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 업종간 만남이 만들어낸 제품은 화제성 및 소장가치가 더해져 SNS 상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인기 캐주얼 스타일 리딩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협업해 여름 시즌 한정 스페셜 MD를 출시했다. 투썸X커버낫 텀블러백 키트는 그립감, 휴대성이 뛰어난 텀블러와 텀블러백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텀블러백은 전면부에 커버낫의 시그니처 마크(C)가 모던한 디자인으로 새겨져 있는 크로스백 형태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투썸X커버낫 썸머 매트는 투썸의 여름 음료와 커버낫의 서퍼맨&서퍼걸, 해변 아이콘이 디자인돼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바다를 떠올리게 한다. 여럿이 함께 앉아 쉬기 좋은 넉넉한 크기(약 145cm*145cm)에 생활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홈캉스, 홈피크닉 필수템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생활용품과 2030세대 아티스트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은 콜라보 마케팅 사례도 시선을 끈다.

템퍼코리아는 ‘템퍼, 덴마크를 담다’라는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나난'과 협업해 한정판 베개 커버를 선보였다. 템퍼의 본고장인 덴마크의 서정과 스토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제품은 덴마크의 대표적인 뉘하운 운하를 다채로운 빛깔로 그려낸 ‘흐르는 여정(뉘하운)’과, 덴마크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작품 미운 오리 새끼의 성장기를 담은 ‘어른이 된 미운오리새끼’ 총 2종이다.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는 2020년의 새로운 캠페인이자 휘슬러 브랜드 창립 175주년을 기념한 브랜드 캠페인 ‘마인드 더 갭(Mind the Gap)’을 공개하고, 2020년 캠페인의 아티스트로 문연욱 작가를 선정했다.

아티스트 문연욱은 세라믹을 이용한 조각, 설치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다. 이번 캠페인에서 문연욱 작가는 세라믹과 금속의 상반된 결합이라는 부조화에서 관계성을 탐구하며, 쿡웨어와 세라믹이 서로 다른 물성으로 충돌하고 융화하며 균형을 이루는 상황을 연출했다.

테라사이클은 락앤락,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밀폐용기와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락앤락이 직접 수거한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제주 바다에 버려진 해양 플라스틱을 새로운 형태로 탄생시킨 것이다. 작년 11월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락앤락과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TerraCycle) 3자간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내놓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에코백 디자인은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와의 협업으로 트렌디한 감성에 실용성까지 더했다. 가방 앞면에는 텀블러를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마련되어 있으며, 가방을 접어 가방끈으로 고정시키면 휴대가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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