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이상엽, 강렬한 투샷, 로맨스 급물살 타나?
‘굿캐스팅’ 최강희와 이상엽이 미묘한 텐션이 오가는 ‘사격 맞춤 과외 투샷’으로 본격 로맨스 신호탄을 터트렸다.
극 중 최강희는 동료의 목숨을 잃게 한 산업스파이 마이클 리를 잡으려 위장 잠입 작전에 뛰어든 국정원 블랙요원 백찬미 역을, 이상엽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고 비밀을 파헤치려는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26일(오늘) 방송될 ‘굿캐스팅’ 10회에서는 최강희와 이상엽이 ‘초밀착 백허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의 심박수를 폭등시킬 예정이다. 극 중 백찬미와 윤석호가 함께 실내 사격 연습장에 간 장면. 윤석호는 백찬미 뒤쪽에 꼭 붙어 어깨를 부여잡고 꼼꼼히 자세를 교정해주는 반면, 백찬미는 윤석호의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놀란 듯 자신의 어깨에 닿은 손을 바라보고 있다. 더욱이 눈이 마주치자 두 사람은 어색한 듯 시선을 돌려 사격에 집중했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보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표적을 바라보고 있는 것. 서툰 사격 실력의 윤석호가 국정원 최고의 명사수로 통하는 백찬미를 가르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백찬미는 서국환(정인기)의 폭로로 인해 국정원 식구들에게 윤석호와 사적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들켰고, “나라도 널 의심했을 거다”라는 동관수(이종혁)의 문책에도 끝까지 “윤석호는 그럴 사람 아니다”라며 두둔했던 상황. 윤석호 역시 백찬미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털어놓은 데 이어, “백 비서님은 갑자기 내 앞에서 사라지거나 그러지 마요”라고 진심을 고백해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차츰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서국환의 횡포로 국정원 요원들의 작전 수행이 종료 위기에 놓인 가운데, 백찬미가 윤석호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강희와 이상엽의 ‘사격 맞춤 과외 초밀착 백허그’ 장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일산시에 위치한 한 오락실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방문한 오락실의 풍경이 낯설면서도 신기한 듯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던 상태. 이내 두 사람은 촬영이 이뤄질 사격 코너에서 능숙한 포즈로 표적을 연달아 맞추는 등 그간의 연습량을 증명하는 우월한 실력을 발휘,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서로의 사격 폼을 칭찬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끌어올린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다소 거리감을 유지하면서도, 애틋한 감정 변화가 자연스레 오가는 미묘한 관계를 완벽하게 표현해 박수를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