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유희열의 스케치북…김호중, 이수영, 김재환, 황인욱 출연
5월 22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김호중, 이수영, 김재환, 황인욱이 출연한다.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Top4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계의 파바로티, 트바로티 김호중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김호중은 평소 자신의 롤모델인 최백호의 ‘보고 싶은 얼굴’로 첫 무대를 열었다. 깊은 울림이 돋보이는 김호중의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물했다.
김호중은 학창시절 김범수의 ‘보고싶다’ CD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간 레코드 가게에서 파바로티의 음악을 만나 성악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파바로티의 ‘네순 도르마’부터 김범수의 ‘보고싶다’까지 김호중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어준 노래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색다른 감성을 전달했다. 이에 유희열은 실제로 김범수와 만난 적 있느냐 질문, 김호중은 “사우나에서 만난 적이 있다. 굉장히 민망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같은 인생을 산 김호중은 독일 유학 이후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자신의 삶을 담은 영화도 개봉 예정이라 밝혔는데, 동시에 “이번 영화에서는 내가 직접 출연하고 싶다”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어 김호중은 “서수용 선생님 역할은 유희열이 해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영화 스크린 데뷔를 기대케 했다.
이별 기억 조작 발라더, 이수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8년 만에 출연했다. 이수영은 첫 무대로 2002년에 발표한 4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이수영 인생에 첫 1위를 안겨준 노래인 ‘라라라’를 선곡, 녹슬지 않은 음색과 실력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날 이수영은 JTBC <슈가맨> 출연 당시, 무대 위에서 공황장애가 왔던 사연을 밝히며, 노래 부를 때 눈과 귀가 마비되었다. 다음날 병원에 가니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 무대에 못 서게 될 줄 알았다. 스케치북 출연도 망설였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이수영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대는 열심히 일했고, 30대는 결혼과 출산 그리고 40대는 더 나아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 “스케치북에 3주에 한번 나가고 싶다“며 당찬 출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수영은 10집 앨범 계획과 함께 ”디너쇼를 하게 되면 유희열이 건반 연주를 해주면 좋겠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유스케X뮤지션’ 서른세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서른세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노래, 춤 그리고 첫사랑을 닮은 외모까지 모든 걸 다 갖추고 있는 발라드계의 아이돌, 김재환이다. 김재환은 첫 무대로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인 노래 Sia의 'Chandelier‘를 선곡, 소름끼치는 5단 고음과 수준급 기타 연주로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주 김재환이 선택한 노래는 2003년에 발매된 빅마마의 ‘Break Away’로, “그동안 알앤비 장르를 보여준 적이 없어,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김재환의 선곡을 들은 유희열이 편곡 포인트에 대해 묻자 이에 김재환은 “비 오는 날 카페에 앉아서 적적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기타 솔로도 엿볼 수 있다”고 언급해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재환의 남다른 춤부심이 폭발했다. 요즘 춤 레슨을 배우고 있다고 밝힌 김재환은 지난해 활동했던 본인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누나’ 안무와 함께 최근 배우고 있는 춤을 선보이며 가창력, 춤 모두 가능한 만능 아이돌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재환이 재해석한 ‘Break Away’는 방송 다음날인 5월 23일 낮 12시, [Vol.56] 유희열의 스케치북 : 서른세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김재환”]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취하고 싶다’, ‘포장마차’, ‘이별주’ 등 중독성 강한 혼술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인욱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곡 ‘취했나봐’로 초여름의 풋풋한 설렘을 전달했다.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