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원하는 동내에서 장기간 이사 걱정 없는 ‘등록임대주택’을 먼저 검색해보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현재 전·월세 매물로 나와 있는 민간 등록임대주택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한방부동산포털(www.karhanbang.com)’을 통해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민간 등록임대주택 검색 화면 /이미지=한방부동산포털 화면 캡처

‘등록임대주택’이란 민간 임대주택 거주 세입자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등록된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임차인은 월 임대료 3개월 이상 연속 연체, 주택 내 부대시설 고의 파손·멸실 등의 특별한 귀책 사유가 없는 한 장기간(4/8년 이상) 과도한 임대료 증액 없이(5% 이내 증액 제한)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다.

한방부동산포털은 주택 매물정보에 ‘등록임대주택 여부’ 표기 및 등록임대주택 검색 기능을 추가해 예비 임차인이 주택매물 검색 시 위치, 임대료 조건뿐 아니라 등록임대주택 여부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2020년 3월 말 기준, 등록임대주택은 총 156.9만 호다.

현재 한방부동산포털 등록임대주택 검색 서비스는 4월 14일부터 인터넷 포털을 통해 우선 제공 중이며, 모바일 앱(App)을 통한 서비스 개선 및 확대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방 외 민간 부동산 플랫폼에 대해서도 등록임대주택을 검색할 수 있도록 민간업체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한방부동산포털 등록임대주택 검색 서비스를 통해 그간 임차인들이 물건 검색 시 불편을 해소하고 원하는 등록임대주택을 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지원을 위해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에 대한 고도화와 동시에 다각적인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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