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19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 시 접촉자 현황 등의 정보공개는 역학적 이유,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만 공개할 것을 권고했다. 확진자 동선 공개 시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정보의 공개 기간도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경과 시까지로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780명(해외유입 1,081명, 내국인 90.5%)이며, 이 중 9,123명(84.6%)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6명이고, 격리 해제는 51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50명이며, 재양성자는 6명 늘어난 335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부산, 인천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는 3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됐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5.2.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 환자 127명(4월 18일 0시부터 5월 2일 0시 전까지)의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86명(67.7%), 해외유입 관련 1명(0.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2명(9.4%), 지역 집단발병 10명(7.9%), 선행확진자 접촉 11명(8.7%), 기타 조사 중 7명(5.5%) 등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6명이며, 유입 국가(지역)는 미주 3명, 유럽 1명, 기타 2명(터키, 파키스탄)이었다.

중대본은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최근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여행·야외 활동 시 주의사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