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재양성자 신규 13명, 누적 263명! 4월 26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최근 코로나19 일별 재양성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6일 0시 기준 재양성자는 총 263명으로 바이러스 배양검사(최대 2주)를 실시 중이며, 재양성자의 접촉자에 대한 추적 관리(14일)를 통해 2차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완료된 배양검사 총 6건은 모두 배양이 되지 않았으며 59건은 진행 중이다. 재양성 시기의 노출에 의해 신규로 확진된 2차 전파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2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728명(해외유입 1,037명, 내국인 91.4%)이며, 이 중 8,717명(81.3%)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명이고, 격리 해제는 82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42명이며, 재양성자는 13명 늘어난 26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약 80.8%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6%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6명, 부산, 대구, 전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는 1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됐다.
4월 17∼18일 부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대구지역 확진자(4월 23일 확진)는 식당 및 숙박시설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완료했고, 클럽 방문자 및 직원 등 480명에 대한 접촉 여부 조사 및 주점과 횟집 내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의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던 의료진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어 방역 조치 및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 환자 216명(4월 12일 0시부터 4월 26일 0시 전까지)의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24명(57.4%), 해외유입 관련 7명(3.2%),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5명(11.6%), 지역 집단발병 38명(17.6%), 선행확진자 접촉 9명(4.2%), 신천지 관련 1명(0.5%), 기타 조사 중 12명(5.6%) 등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9명이며, 유입 국가(지역)는 유럽 3명, 미주 3명, 기타 3명(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이었다.
중대본은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소홀히 할 경우 수많은 접촉자가 발생해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유흥시설 운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며,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20대는 확진자 수가 2,940명(27.4%)으로 가장 많고 활동 범위가 넓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