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FLO), 사용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 ‘개인화 차트’ 서비스
SK텔레콤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이용자 취향에 맞는 개인화 차트 서비스를 런칭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편애차트’는 5월 초, 플로 출시 후 1년 반 동안 쌓인 차트운영 경험 및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용자 취향에 맞는 차트로 재가공하는 기능을 통해 300만명의 플로 이용자 모두가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차트를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플로가 선보일 ‘편애차트’는 공정성을 높인 플로차트에, 해당 이용자의 재생 이력 및 선호를 반영한 취향 기반의 새로운 차트다. Top100곡이 취향 순으로 재정렬되어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면서도 동시에 내 취향에 맞는 순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플로는 차트를 순차 재생하는 이용자들의 소비 방식에도 주목했다. 차트 감상을 취향으로 하는 이용자들도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일부 곡을 플레이리스트에서 삭제하거나 감상 중간에 넘기는 등 Top100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수정 및 편집하려는 패턴을 보였다.
플로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공신력 있는 차트 생산에 대한 고민을 넘어, 차트를 소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간다는 계획이다. 음원 사재기, 과열경쟁을 야기하는 차트 줄 세우기 등 기존 음악 플랫폼들의 1시간 기준 실시간 차트의 폐단이 취향 기반의 차트로 완화되면서, 좀 더 건강한 방식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플로는 일방적인 차트 의존을 지양하고 건강한 음악 소비 문화 및 음악산업 환경조성에 이바지 하고자 지난 3월 1시간 단위의 실시간 차트를 폐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