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 확진자 20명 이하로 감소! 4월 18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20명 이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1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653명(해외유입 993명, 내국인 91.6%)이며, 이 중 7,937명(74.5%)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8명이고, 격리 해제는 108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추가되어 총 23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약 81.1%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6%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4명, 대구 3명, 충남, 경북 각 2명, 서울, 인천, 대전, 강원, 경남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는 4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됐다.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는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135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2명(환자)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6일부터 현재까지 195명(환자 181명, 직원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서는 4월 13일 입소한 훈련생 중 2명이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4월 15일과 17일에 각각 확진됨에 따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 환자 497명(4월 4일 0시부터 4월 18일 0시 전까지)의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279명(56.1%), 해외유입 관련 41명(8.2%), 병원 및 요양병원 등 93명(18.7%), 그 외 집단 발생 51명(10.3%), 선행확진자 접촉 12명(2.4%), 신천지 관련 3명(0.6%), 조사 중 18명(3.6%) 등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9명이며, 유입 국가(지역)는 미주 6명, 유럽 2명, 기타 1명이었다.
중대본은 확진자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본인이 감염을 의심하지 못한 채 실내 환경(PC방, 목욕탕, 호프집)에서의 밀접 접촉으로 급속한 감염 전파 위험이 존재하므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궁극적이고 유일한 수단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있다고 보고, 이의 선제적 확보라는 확실한 목표하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