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맑고 깨끗한 비경이 펼쳐지는 ‘오세아니아’
18일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맑고 깨끗한 대자연이 펼쳐진 오세아니아의 눈부신 모습을 소개한다.
호주 동부에 위치한 레인보우 해변에서는 비치 승마를 즐길 수 있다. 말을 타고 쭉 뻗어 있는 탄탄한 모래사장을 시원하게 질주할 수 있다. 레이디 엘리엇 섬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최남단에 자리해 있는 산호섬이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 산호초 군락지가 있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제브라상어부터 만타가오리까지 투명한 바닷속 산호초 군락 위를 누비는 다양한 생명을 감상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은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원이다. 코알라를 비롯해 웜뱃, 코알라, 앵무새, 악어 등 2,000여 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호주 서부에는 붉은 흙과 바위가 인상적인 카리지니 국립공원이 있다. 카리지니는 35억 년 전 원시 지구의 바다 밑바닥이었던 곳이다. 옥빛 물줄기를 따라 험준한 계곡이 이어지는 이곳을 트래킹하며 지구의 중심과 가까워질 수 있다.
뉴질랜드 북섬의 휘티앙가에는 숨겨진 낙원 같은 곳이 있다. 바위 절벽 아래로 굽이진 해안가 옆 커시드럴 코브는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이곳은 주변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바닷길과 육로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오랜 세월 자연적으로 형성된 신비한 동굴을 찾아간다.
뉴질랜드 남섬 마운틴 쿡에서는 빙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하얗게 쌓인 만년설 아래, 빙하가 녹아 생긴 호수와 빙산이 장관을 자아낸다. 이곳의 투명한 빙산조각은 수만 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빙하의 눈물’이라 불리는 옥빛 호수의 잔잔한 물결을 감상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4월 18일(토) 오전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