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최근 2주간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이 54%(604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이 30.4%(340명)로 나타났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 환자는 5명이며, 유입 국가는 유럽 2명, 미주 3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450명(해외유입 869명, 내국인 91.9%)이며, 이 중 7,117명(66.9%)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27명이고, 격리 해제는 14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08명이다.

국내 코로나19는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약 81.8%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8%다. 지역별 신규 확진 환자는 경기 9명, 경북 7명, 서울 5명, 부산과 인천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검역에서 4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4.10.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과 관련해서는 4월 6일 이후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경기도 평택시 와인바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18명(와인바 14명, 확진자 가족 및 지인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신규 확진자 1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사 시행 중 가족(3명) 및 직장 동료(1명)에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대본은 현재까지 파악된 91명의 재양성 사례에 대한 역학적 또는 임상적 특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는 확진자 격리해제 후 시행한 검사에서 4월 6일 이후 11명이 추가로 재양성 판정(격리 해제된 확진자 36명 중 18명이 재양성 판정)을 받아, 중앙 및 지자체 즉각대응팀이 공동으로 전염력 등의 확인을 위해 바이러스 분리배양, 혈액 항체 검사 등의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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