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함량 90% 이상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 인기…디카페인 커피 새로 출시한 커피전문점 3곳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 제품으로 맛은 일반 커피와 거의 유사하다. 임산부, 고연령층 등 카페인 각성효과에 예민한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고 싶을 때 주로 마신다. 최근 커피전문점 세 곳이 디카페인 커피를 출시했다.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디카페인 콜드브루 9종을 출시했다. 이디야커피가 이번에 선보인 디카페인 콜드브루 9종은 카페인 부담은 줄이고 콜드브루의 진한 풍미와 맛은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이디야만의 블렌딩을 통해 커피의 깊은 단맛과 바디감, 균형잡힌 밸런스를 느낄 수 있는 ‘디카페인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의 깔끔하고 쌉싸름한 풍미가 고소한 우유와 만난 ‘디카페인 콜드브루 라떼’이다.
질소를 투입해 서징 효과(Surging Effect, 폭포수 효과)를 낸 ‘디카페인 콜드브루 니트로’에서는 신선하고 부드러운 거품의 목넘김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디카페인 콜드브루 화이트비엔나’는 달콤한 크림과 화이트 초콜릿 향, 아이리쉬크림 향이 더해진 제품이다. 이 외에도 중독성 강한 흑당과 고소한 우유가 어우러진 ‘디카페인 흑당 콜드브루’, ‘디카페인 버블흑당 콜드브루’와 베트남풍 연유에 밸런스 잡힌 콜드브루가 어우러진 ‘디카페인 연유 콜드브루’ 가 있다.
이디야커피가 이번에 개발한 이디야 콜드브루 디카페인 원액은 카페인 함유량이 기존 콜드브루 원액의 약 5% 수준으로 카페인 부작용 걱정 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기존 이디야 콜드브루 음료 가격에 300원을 추가하면 디카페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빽다방
빽다방은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 ‘디카페인 콜드브루’, ‘디카페인 콜드브루라떼’ 2종을 출시했다. 콜롬비아 원두를 베이스로 브라질, 에티오피아 원두를 적절히 블렌딩해 맛의 밸런스가 좋은 ‘디카페인 콜드브루’는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화학성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물을 이용하는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공법’을 활용해 원두 고유의 풍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빽다방은 추가비용 없이 콜드브루를 디카페인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였다.
커피앳웍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디카페인 커피 ‘녹턴(Nocturne)’을 출시했다. 신제품 녹턴은 ‘카페인이 없어 밤에도 어울리는 커피’라는 의미의 디카페인 원두로, 부드러운 산미와 초콜렛의 달콤한 풍미가 특징인 커피다.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Huehuetenango) 지역에서 재배한 커피 생두를 물에 넣어 카페인만 제거하는 ‘마운틴 워터 프로세스(Mountain Water Process)’로 카페인을 99.9% 제거했다. 마운틴 워터 프로세스는 탄소필터를 활용해 카페인만을 걸러내어 커피 본연의 향미를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녹턴은 아메리카노를 포함해 모든 에스프레소 음료 주문 시 300원을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