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가 개인 취향에 맞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왓챠는 추천 알고리즘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개인별로 추천해주는 서비스 ‘왓플릭스’를 4월 1일 0시부터 운영 중이다.

이미지 제공=왓챠

이번 서비스는  ‘한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플레이’의 모태가 된 왓챠의 서비스라 더욱 눈길을 끈다. 왓챠는 코로나19로 콘텐츠 소비 시간이 증가하면서 그만큼 ‘넷플릭스 증후군’에 대한 호소도 많아졌다며, 신뢰할 수 있는 추천 기술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왓플릭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왓챠 관계자는 “왓플릭스 알고리즘은 콘텐츠에 대한 개인 취향 외에는 다른 어떤 고려도 없이 객관적으로 콘텐츠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왓챠는 이용자들이 콘텐츠에 대한 별점 평가를 남기면,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골라주는 서비스다. 왓챠는 추천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RMSE 지수에서 왓챠의 정확도가 넷플릭스보다 36%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왓챠

왓플릭스는 웹페이지(netflix.watcha.com) 또는 왓챠 앱 내 왓플릭스 페이지에 접속해서 최소 10개 이상의 콘텐츠에 대해 자신의 별점을 매기면, 시스템이 이 별점을 분석해 취향에 딱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와 함께 왓챠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작품,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모두에서 볼 수 있는 작품도 추천된다. 추천을 받기 위한 최소 별점 수는 10개지만, 별점 평가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추천의 정확도는 높아진다. 넷플릭스 톱10 콘텐츠와 왓챠플레이 톱10 콘텐츠를 비교해서 볼 수도 있다. 기존 왓챠나 왓챠플레이 이용자들은 별도의 가입 없이 기존 계정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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