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유부문 영업익 4450억원 전년比 32.6% 감소
4분기 영업익 945억원 흑자 전환

GS칼텍스가 지난해 정제마진 영향 등으로 정유부문 실적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79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7%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조2615억 원으로 8.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526억 원으로 35.7%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8조6950억 원으로 전년대비 10.4%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45억원, 1114억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정유 부문은 4분기 매출액 6조9944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 영업이익은 87.2% 감소했다. 정유부문 실적 감소는 전분기 대비 축소된 정제마진 영향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매출액은 1조4013억 원, 영업이익은 2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2.7%, 67.8% 감소한 수치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 감소는 벤젠, 파라자일렌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윤활유 부문 매출액은 29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 379억 원으로 96.2%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제품 스프레드 상승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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