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손 세정제·마스크 등 휴대용 위생용품 수요 증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개인 위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며 관련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유명 온라인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마스크, 손소독 티슈 등의 개인위생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빠른 데다 감염 경로도 불분명하자 공용으로 비치된 비누나 세정제 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가 가능한 개인용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도 등급과 사용법 숙지하는 것이 중요
마스크는 구입 시 식약처의 ‘KF(Korea Filter)’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KF94 마스크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숨 쉬는 것이 불편해 답답해 자주 벗었다 썼다를 반복하는 사람들이나 품절 사태로 구입을 못하는 경우에는 KF80 등급 이상 마스크 사용도 권장한다.
또한, 마스크는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단력이 우수해도 밀착력이 떨어지면 피부와 마스크 틈으로 세균·바이러스·미세먼지가 그대로 침투하므로 얼굴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한다. 8시간 정도 사용한 후에는 교체해줘야 하며, 세탁해서 사용시 효과가 없다.
접촉 잦은 손, 휴대용 손 소독제 유용
야외에서 손 씻기가 마땅치 않을 때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예방법은 바로 손 소독제 사용이다.
가방이나 핸드백 속에 넣어 언제든지 꺼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최근에는 휴대용 손 소독제의 인기에 뷰티 업계가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관련 제품에 소비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샘 ‘퍼퓸드 핸드 클린 겔’은 물과 비누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퍼퓸 핸드 클린 겔로 유해균(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을 99.9% 제거해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준다. 만다린, 피오니, 피치, 라즈베리, 녹차 총 5가지 향으로 구성됐으며,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다. 또한, ‘퍼퓸드 핸드 클린 겔’을 2개 이상 구입하면 추가로 할인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진행한다.
‘셀프 백신’ 손 씻기 강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호흡기 질환 전염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셀프 백신’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흐는 물에 비누 또는 손 세정제를 사용해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사이는 물론 손톱 밑 부분까지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내는 것을 권장한다.
닥터 브로너스 ‘티트리·유칼립투스 퓨어 캐스틸 솝’은 한국분석시험연구원(KATR)을 통해 황색 포도상 구균과 대장균 99.9% 살균 효과를 인증받은 클렌저다. 합성 화학 성분을 일절 배제하고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입과 목 헹구는 데 효과, 가글 용품 매출 증가
충치와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데 주로 사용하던 가글 용품 판매 증가도 눈에 띈다.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는 각종 세균을 깨끗이 살균하고 입 안을 소독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의 ‘케어가글’은 입안의 청결함을 유지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호흡기에 침투하는 각종 세균을 깨끗이 살균해준다. 구강 질환의 원인인 세균 감염부터 잇몸 질환, 유해균 억제, 입 냄새 제거, 잇몸 질환 완화 등 광범위한 구강 질환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청량감과 박하 향이 있는 제품과 무색소의 사과 향 제품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의료 기관 방문 전 ‘전화 상담’ 먼저
전문가들은 무의식적으로 코, 입을 만지거나 눈을 비비는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손에 묻은 각종 세균이 코와 입의 점막이나 눈의 각막을 통해 침투할 수 있기 때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닫힌 공간에서는 떠돌아다니는 균과 바이러스의 밀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 역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병원에서의 바이러스 전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상담 센터(1339)나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에 먼저 신고하여 상담을 받은 후 의료 기관을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