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어뉴질랜드

에어뉴질랜드는 항공기 턴 타임 및 정시운항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 방안의 일환으로 최신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이하 AI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AI 기술은 선도적인 테크놀로지 스타트업 아사이아(Assaia) 및 오클랜드 공항과의 협업을 통해 도입되며, AI가 장착된 컴퓨터 비전 카메라를 사용해 주요 항공기 선회 활동을 포착하고 향후 항공기 운항 및 운영 방법을 예측하는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에어뉴질랜드는 세계 최초로 아사이아 에이프런(Assaia Apron) AI 기술을 도입한 항공사로, 금번 AI 기술 도입은 정시운항 정책에 있어 강력한 글로벌 입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에어뉴질랜드의 비즈니스 목표를 보여준다.

항공기 회항을 위해서는 승무원 및 승객 하륙, 기내 청소, 음식 조달 및 보충, 화물 하역, 주유, 안정성 및 내공성 검사, 출발 수하물과 화물 적재, 승객 탑승을 포함한 50가지 이상의 통합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항공기 턴 타임이란 항공기가 게이트에 정차하는 시점부터 게이트를 떠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뜻하며, 이를 위해 다음 비행 편의 청결도와 안전성 및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 및 처리 작업이 진행된다. 이러한 작업들은 승객의 긍정적인 탑승 경험과 항공사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사진제공=에어뉴질랜드

에어뉴질랜드 운영 실적 프로그램 매니저인 마리아니타 윌리스(Marianita Willis)는 “아사이아 에이프런 AI 기술은 운영 인력들이 항공기 회항 중 발생하는 상황을 더욱 자세히 감지하고 파악할 뿐만 아니라 보다 향상된 운항 및 운영 관리를 위해 실시간 경보와 미래 예측 분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각 항공편은 회항 과정과 관련된 정확한 일정을 따르도록 계획되어 있으며, 각 과정의 진행 사항을 파악해야만 보다 주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AI 기술은 실시간 추가 데이터 수집을 가능케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전했다.

마리아니타 윌리스는 이어 “운영팀은 아사이아 에이프런 AI 시스템을 활용해 타임스탬프, 예측 및 경보를 제공받아 주도적인 운영 개선안을 계획할 수 있다”라며, “그동안 사전에 해결했던 잠재적 이슈들이 중요한 사안이었던 경우가 많았다. 그러므로 동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대폭 향상된 운영책을 수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리아니타 윌리스는 최근 전사 차원의 노력을 통해 에어뉴질랜드 전체 네트워크의 정시운항성 주요 측정 기준이 개선된 점을 언급하며, “에어뉴질랜드는 데이터가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운영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고객들에게 새로운 수준의 우수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어뉴질랜드 최고 디지털 책임자 제니퍼 세풀(Jennifer Sepull)은 “AI 기술 활용은 고객을 위해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개척하는 방법이자 실질적인 사업상 문제를 해결하고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의 한 예시다”라며, “에어뉴질랜드의 경우 머신 러닝과 컴퓨터 비전 활용을 통해 실행 가능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로컬 및 글로벌 혁신 생태계는 테크놀로지에 대한 접근성을 보다 쉽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견고한 테크놀로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달성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어뉴질랜드는 올해 지속적으로 아사이아 에이프런 AI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그 다음 단계로서 데이터 이해도와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에 대한 해당 기술의 가치를 완벽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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