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플라스틱그랩(#PlasticGrab)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러쉬 공동창립자이자 제품 개발자인 로웨나 버드가 집 근처 해안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자연스럽게 주우면서 플라스틱 문제에 공감하고 스스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면서 시작됐다. 캠페인의 취지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의존하는 생활 방식을 돌아보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것이다.

사진 제공=러쉬코리아

이런 움직임은 국내에도 전해져 러쉬코리아에서 전개한 #플라스틱그랩 캠페인은 전국 29개의 매장과 고객, 지역 커뮤니티와 캠페인 파트너 등 6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제주도, 강원도, 강화도, 부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총 56회의 정화 활동으로 1.04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러쉬코리아 김슬기 캠페이너는 “정화 활동을 다니며 주웠던 쓰레기는 일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버렸던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 재질 포장재, 담배꽁초가 대부분이었다. 다시 한번 우리의 나쁜 습관을 목격하게 됐고, 반성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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