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헬멧 등 간단한 장비 착용으로 안전사고 예방 필수!
최근 52시간제가 시행되며 스포츠 및 여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때 활동성이 높고 야외에서 진행하는 스포츠일수록 위험 요소가 많아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플레이어 개인이 주체가 되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방법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다. 이에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고 활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스포츠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방탄 기능 선글라스로 확실한 안구 보호, 오클리
얼굴에 있어 가장 안전을 기해야 할 부위는 눈이다.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더디거나 복구가 어렵기 때문. 특히 최근 골프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실명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며, 선글라스 착용은 단순 멋뿐 아니라 눈 보호를 위한 필수 사항이 되고 있다.
이에 골프, 사이클 등 스포츠 마니아들 사이 오클리의 아이웨어가 주목받고 있다. 오클리는 아이웨어 렌즈에 방탄, 충격 완화 기능을 갖춘 ‘플루토나이트 소재’를 사용한다. 이는 약 9m 이상의 거리에서 발사되는 총탄에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고속, 고강도 충격에 강하다. 뿐만 아니라, ‘자동경첩이탈 시스템’을 장착해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프레임의 다리, 부품이 자동으로 분리돼 눈이나 얼굴을 찌르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안전성을 이유로 오클리는 미국 국방부의 납품업체로 선정되어 전쟁터에서 군인들의 눈을 보호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프로야구 선수들도 경기 중 오클리 아이웨어를 즐겨 착용한다. 실례로,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 선수는 경기 도중 불규칙 바운드로 튀어 오른 강한 타구에 오른쪽 얼굴을 가격 당했다.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오클리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어 시력을 보호할 수 있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경기 중 선글라스를 필수 보호장비로 착용한다고 밝혔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부담 없는 헬멧 착용, 삼천리자전거 올러스
헬멧은 스포츠뿐 아니라 각종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할 때도 필수적인 용품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법적으로 자전거 라이딩 시 헬멧 착용 의무화가 시행될 정도로 안전을 위한 헬멧 착용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삼천리자전거의 용부품 브랜드 올러스는 '어반 헬멧'을 선보였다.
헬멧은 머리와 헬멧 사이에 공간이 남지 않도록 딱 맞게 착용해야 충격을 흡수해 머리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 어반 헬멧은 내구성 높은 인몰드 방식으로 설계되었고, 후면 다이얼이 있어 각 개인의 신체에 맞춰 섬세하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또, 헬멧 착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평범하고 일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스포츠 전용 헬멧의 굴곡과 날렵한 디자인을 보다 단순하게 바꾸고 색상도 무채색을 중심으로 변경했다.
재귀반사 소재로 야간운동 안전성 높여, 다이나핏
최근에는 일과 후 저녁시간을 이용해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며 야간운동을 위한 전용 스포츠 제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야간에는 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성 스포츠웨어나 액세서리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밤에 러닝을 즐기는 나이트런이 인기를 끌며 필수적인 안전 보호 아이템으로 재귀반사 기능이 더해진 의류가 주목받고 있다. 재귀반사 소재는 불을 비추었을 때 빛이 그대로 반사되어 가시성과 보호 기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이나핏은 나이트 러닝족의 안전 보호를 위해 ‘나이트런 트레이닝 슈트’를 선보였다. 재귀반사 포인트를 가슴과 등판에 적용해 어두운 저녁에도 보다 안전한 러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세트로 입기 좋은 팬츠에도 종아리에 재귀반사 포인트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