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모바일 휴대품 전자신고, 25일부터 확대 시행
입국 시 세관에 종이 신고서에 작성해 제출하던 휴대품신고를 앞으로는 모바일로 한결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승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 휴대품 전자신고를 2019년 11월 25일부터 내국인 여행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휴대품 모바일 전자신고를 하려면 ‘모바일 관세청’ 앱이나 모바일 사이트로 접속(m.customs.go.kr)해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모바일 관세청 앱이나 사이트의 ‘여행자휴대품 신고등록’을 클릭한 후 성명·생년월일·여권번호·주소 등의 기본 인적 사항과 여행내용·세관 신고내용 등을 입력·제출하면, 신고내용이 저장된 QR코드가 발급된다. 발급된 QR 코드를 모바일 심사 전용 게이트에서 스캔하면 자동 심사 후 결과에 따라 통과하거나, 세관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관세청은 모바일 전자신고 도입을 통해 여행자들이 기본정보를 반복해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휴대품 신고를 할 수 있으며, 혼잡 시간대에 종이 신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지 않고 모바일 전자신고 전용통로를 이용해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관세청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의 운영성과를 검토해 타 공항 및 항만으로의 휴대품 모바일 전자신고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