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품 판매 증가로 작년보다 실적 개선
4분기 패션 성수기 진입으로 상승세 이어질 듯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요 제품 판매 확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필름사업의 흑자폭 증가로 영업이익이 70%가량 늘었다.

6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영업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9.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6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폭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출도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분기에도 패션부문의 성수기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 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 유지에 패션부문의 성수기 영향까지 더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4분기에도 안정적 원료가 등의 외부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 중인 몇몇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작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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