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금융 서비스에 나선다.

10월 31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내 독립기업인 네이버페이가 '네이버 파이낸셜'로 분사해 금융 플랫폼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네이버페이 사이트 화면 캡처

네이버 파이낸셜은 내년 초 ‘네이버 통장’을 출시하고, 이후 네이버 통장을 중심으로 일반 이용자들도 적은 금액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주식·보험, 신용카드, 예·적금 추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통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금융사와 연계한 제휴 상품일 것으로 보인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네이버 파이낸셜 대표는 "검색, 페이, 부동산 등 금융 관여도가 높은 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파이낸셜에 5천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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