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금융 서비스 나선다! 2020년 ‘네이버 통장’ 출시
네이버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금융 서비스에 나선다.
10월 31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내 독립기업인 네이버페이가 '네이버 파이낸셜'로 분사해 금융 플랫폼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내년 초 ‘네이버 통장’을 출시하고, 이후 네이버 통장을 중심으로 일반 이용자들도 적은 금액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주식·보험, 신용카드, 예·적금 추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통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금융사와 연계한 제휴 상품일 것으로 보인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네이버 파이낸셜 대표는 "검색, 페이, 부동산 등 금융 관여도가 높은 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파이낸셜에 5천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