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영업익 1600억 달성
3개 분기 연속 1600억대 영업익 달성
매출 5조8904억원…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트레이딩 전반 고른 이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4일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분기 매출 5조8904억원, 영업이익, 16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7% 증가해, 올해 1분기부터 이어진 3개 분기 연속 16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두게 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통상 이슈 등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캐시카우인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와 함께 트레이딩 부문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측 수요 증가와 함께 작년 미 인수 물량을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하며 3분기 일 평균 5억9000만원 입방피트를 판매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힘든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달성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식량, 에너지 등 회사의 전략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가고,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미얀마 가스전 2, 3단계 개발 등 하반기에도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사업을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농장-가공-유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연 250만 톤 규모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을 준공하며, 포스코그룹 100대 과제 성과 달성과 함께 ‘국가 식량안보’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또한 그룹사 협력 강화를 통한 국내외 철강 판매를 확대함과 동시에 LNG, 미래차, 2차 전지 등 신규 유망사업의 질적 성장 도모를 통한 성장 포트폴리오 강화로,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글로벌 Top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