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5일 만에 추가 확진…국내 10번째 발생
지난 27일 이후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에서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10건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2,400여 두 사육)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파주에서는 9월 17일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으며, 9월 24일에 추가 발병한 바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파주 돼지 농가의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라고 밝혔으며, 발병 확진 후 경기, 강원, 인천 지역의 이동중지명령(2019.10.2. 03:30~2019.10.4. 03:30)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