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New-tro) 트렌드의 열풍으로 얼씨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얼씨룩은 Earth(지구)와 Earthy(흙)의 합성어로 크림, 샌드, 베이지, 카키 등의 중성적인 컬러를 활용한 룩으로, 복고적이면서 트렌디하여 19F/W 시즌에서도 지속해서 유행할 전망이다. 얼씨룩을 완성해줄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베이지 컬러,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

사진=의류(바버 & 유니버셜 웍스), 시계(프레드릭 콘스탄트 & 미도 & 티쏘, 왼쪽부터)

얼씨룩의 대표적인 컬러로 베이지를 들 수 있다. 베이지는 차분하고 편안한 컬러로 자연 속 땅의 컬러를 표현한다. 베이지 컬러를 선정할 때, 자칫 잘못하면 차분함이 아닌 칙칙함으로 변할 수 있으니 완벽한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아래 톤을 맞추고, 이너는 전체적인 룩을 조화롭게 완성할 수 있는 화이트 컬러로 코디해보는 건 어떨까. 이때 전체적인 핏은 오버핏과 배기 핏의 상/하의를 선택하면 더욱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카키 컬러, 중성적이면서 세련된 느낌

사진=의류 및 모자(바버 & 유니버셜 웍스), 시계(미도 & 프레드릭 콘스탄트, 왼쪽부터)

카키 컬러는 숲을 연상케 하며 청량한 봄의 기운이나 선선한 가을의 모습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아이템 선택에 따라 중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너무 딥하지 않은 톤 다운된 컬러로 매치해준다면 멋스러운 얼씨룩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이너는 화이트 톤으로 맞춰주고, 가볍게 손목시계로 마무리해 주면 전체적인 스타일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더욱 엣지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뉴트럴 컬러 스트라이프, 댄디한 스타일 연출

사진=셔츠, 팬츠(애드호크), 선글라스(마노모스), 선글라스(토니세임), 슬리퍼(버켄스탁), 운동화(락포트)

베이지, 카키 등의 뉴트럴톤 색상 스트라이프 셔츠는 클래식한 무드와 댄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색상과 같은 톤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팬츠를 더하면 무심한 듯 센스있는 스타일링 느낌을 내기에 적절하다. 이때 코르크 소재 슬리퍼를 신어준다면 내추럴한 무드를 뽐내는 동시에 세련된 얼씨 룩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햇볕이 따가운 여름의 필수품인 선글라스 또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매치해준다면 시크한 느낌까지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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