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르바이트'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장님, 동료 등 함께 일하는 사람이 인간적으로 좋을 것'이라는 응답이 32.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적어도 최저시급 이상은 챙겨줄 것'이라는 답변이 13.2%로 1위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면서, 일터에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알바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줬음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야근수당, 주휴수당 지급' 8.6%, '손님이 별로 없거나 하는 일이 쉬워서 몸이 편할 것' 8.3%, '다른 곳보다 월등히 높은 시급' 8.1%,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미있거나 특별한 업무' 6.7% 순으로 좋은 알바의 기준으로 꼽혔다.

반대로 '나쁜 아르바이트'의 결정적인 조건으로 '법정 최저임금 미지급'이 26.5%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사장님, 동료 등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다' 20.4%, '인격모독 등 부당대우를 걱정해야 한다' 16.9%, '들쭉날쭉, 사장님 마음대로인 급여일' 7.3%, '다른 곳과 비교해 매우 짠 시급' 5.3%, '몸이 피곤하도록 높은 업무강도' 5.0% 순이었다.

1년 이상 길게 아르바이트한 적 있는 알바생 53.3%는 길게 알바를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인간적이고 좋았던 사장님'이라는 답변이 4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손발이 척척 맞아 함께 일하는 것이 좋았던 동료들과의 팀워크' 32.1%, '집에서 가까워서, 오가기 편해서' 25.7%, '짭짤하고 만족스러웠던 급여' 25.2%, '쾌적하고 만족스러웠던 근무환경' 20.8% 순으로 꼽았다.

반면 알바생 58.3%는 조기퇴사를 경험했다. 이들아 아르바이트를 조기 퇴사한 이유 1위는 '너무나 열악한 근무환경'을 꼽은 응답자가 38.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고압적이고 인간적으로 싫었던 사장님' 34.1%, '몸이 축난다고 느낄 정도의 고된 업무강도' 30.6%, '도무지 손발이 맞지 않는 최악의 동료' 20.5%, '만족할 수 없는 너무 짠 급여' 19.3% 순으로 조기 퇴사를 선택한 중요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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