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에 한국 최초로 전자종이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됐다.

전자종이 개발업체 ‘EInk 홀딩스(이잉크 홀딩스)’는 대중교통 사용 유동인구가 많은 나주 혁신도시의 버스 정류장과 쉘터에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버스정보안내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 20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잉크

이번 나주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버스정보안내기 프로젝트는 EInk 홀딩스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모듈을 공급하고, 나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사이텍은 전자종이 버스정보안내기 개발 및 공급과 시스템 통합을 담당했다.

주로 전자책에 사용되어 온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빛 공해 감소, 낮은 전력 소모, 뛰어난 시인성 등의 장점이 있으며,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BIT에는 태양광 시스템이 함께 적용되어 전력망이 필요 없다.

EInk 홀딩스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가 설치 및 운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며, 쉽고 빠르게 설치가 가능해 시공 및 설치로 인한 영향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넓은 시야각과 햇빛에서도 종이 인쇄물과 같은 시인성을 보장하며, 화면이 바뀔 때 만 전력이 소모되어 다른 디스플레이 대비 전력소모가 현저히 낮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잉크

현재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데이터네트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총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는 나주시는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신에너지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 시장은 “친환경 스마트 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에너지가 절약되고 시인성이 좋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더불어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녹색 미래도시로 나주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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