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경군에게 화약 제안한 녹두장군 최무성이 내건 조건은?
녹두장군 최무성은 경군에게 화약을 제안하며, 민초들을 위해 어떤 조건을 내걸었을까?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지난 방송에서는 청, 일 외세 등장으로 시청자의 가슴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민중의 열망을 억누르기 위해 외세까지 끌어들인 권력자의 모습이 참담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로 인해 동학농민군뿐 아니라 조선 전체가 위기에 처할 것을 직감하는 전봉준(최무성 분)의 모습까지 공개되며, 과연 전봉준이 민초들을 위해, 국가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31일 ‘녹두꽃’ 제작진이 21~22회 본방송을 앞두고 전봉준이 내린 결단을 공개했다. 전봉준이 앞서 작성한 폐정개혁안을 들고 경군에게 화약을 제안한 것.
현재 전봉준이 이끄는 동학농민군 의병대는 전주성을 점령하고 있다. 경군 홍계훈(윤서현 분)은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고자 청에 파병을 요청했다. 이에 청의 군대가 조선에 들어왔고, 앞서 청과 천진조약을 체결한 일본 역시 이를 빌미로 조선 땅에 군대를 들여보냈다. 외세로 인해 국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 이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전봉준이 ‘화약 제안’이라는 큰 결심을 한 것이다.
과연 경군이 전봉준의 화약 제안을 받아들일지, 현재 각각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있는 백이강(조정석 분)-백이현(윤시윤 분) 형제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녹두꽃’ 제작진은 “전봉준의 화약 제안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이토록 중요한 순간을 드라마에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 및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민초들의 열망이 가득 담긴 전봉준의 화약 제안이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백이강, 백이현 파란만장한 이복형제의 재회도 예고된 ‘녹두꽃’ 21~22회는 오늘(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