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5월 31일에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돌아온 소울 대부 '바비킴'이 출연했다.

2014년, 가수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크리스마스 특집 당시, “33평 내 집을 채워줄 수 있는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빌며 ‘억수르’로 분장했던 바비킴이 무려 5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았다.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한 모습을 보인 바비킴은 여전히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감탄하게 했는데, 이날 바비킴은 음악을 멀리하고 살았던 순간부터 다시 마이크를 잡아야겠다 다짐한 계기까지 꾸밈없고 솔직한 토크를 함께 선보였다. 또한 오랜만에 무대에 선 만큼, 관객들이 듣고 싶어하는 자신의 명곡들을 아낌없이 쏟아내 바비킴의 귀환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4년 6개월 만의 새 앨범 [Scarlette]을 발표한 바비킴은 사랑의 5단계를 담은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만의 특별한 사랑론을 밝히며 미래의 아내에 대한 소박한 꿈을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바비킴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임을 밝히며, “이가 빠질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고 새로운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두번째 무대로는 뼛속부터 타고난 뮤지션 선우정아가 출연했다. 2년 전 아이유와 함께 노래한 ‘고양이’로 첫무대를 꾸민 선우정아는 곡의 중간에 등장하는 화려한 스캣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인 일명 ‘선우정아의 스캣교실’을 열었다. 어려워만 보였던 스캣을 쉽게 하는 방법부터, 자신에게 맞는 스캣 발음까지 추천해 음악에 한 발짝 더 쉽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우정아와 유희열은 관객들과 함께 스캣 대결을 펼치기도 했는데, 선우정아를 두손 두발 들게 한 스캣 왕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선우정아는 평소 혼자서만 좋아했던 토이의 숨은 명곡을 원곡자인 유희열 앞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유희열은 “발표한 지 10년이 지난, 굉장히 아끼는 곡을 존경하는 후배 뮤지션이 알아주니 가슴이 울렁거린다”며 진심으로 감동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온 앤씨아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더유닛'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유니티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던 앤씨아는 4년 만에 다시 솔로로 돌아온 소감을 밝히며 데뷔 7년 차임에도 불구, 솔로로 다시 시작하는 신인 같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앤씨아는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곡으로 첫무대를 꾸몄는데, 자신이 가수가 될 수 있게 해줬던 거미의 곡을 불러 숨겨왔던 가창력을 뽐냈다. 또한 앤씨아는 보컬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Top10에 뽑힌 이색 경력을 고백, 파워풀한 랩을 선보여 다재다능한 멀티 플레이형 뮤지션임을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또한 이날 스케치북에는 가요계의 신흥 프로이별러 자리를 노리는 피아노맨이 첫 출연해 자신만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바비킴, 선우정아, 앤씨아, 피아노맨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월 31일 금요일 밤 23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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