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함+단정한 매력의 실용적 아이템 '폴로티셔츠' 하나로 올여름 '인싸' 되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벌써 무더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옷차림.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온도에 여름철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 고민이 많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최근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너도나도 쿨링 기능을 더한 기능성 의류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폴로티셔츠. 그동안 쿨링 기술력이 접목된 제품군이 일반 티셔츠나 이너웨어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올해는 폴로티셔츠가 대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폴로티셔츠의 장점은 명확하다. 셔츠가 줄 수 있는 단정한 느낌과 함께 반소매 티셔츠가 주는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모두 갖춰 실용적인 스타일링 아이템이라는 점. 어떻게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느낌을 달리하는 장점 덕분에 골프와 테니스 같은 야외 스포츠는 물론 나들이룩, 출근 시에도 제격인 쿨비즈룩, 깔끔하고 심플한 댄디룩과 더불어 독특한 스타일링의 뉴트로룩까지 모두 가능하다. 올여름 당신을 ‘인싸’로 만들어 줄 폴로티셔츠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야외활동 포기할 수 없는 여름, 폴로티셔츠로 애슬레저룩 완성
덥지만 여름에는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여름 휴가나 근교 나들이는 물론 골프나 테니스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편하면서도 활동성이 높은 애슬레저룩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더운 날씨에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화이트 팬츠나 컬러감이 있는 팬츠에 블루, 그린, 네이비와 같은 청량한 컬러의 폴로티셔츠를 매치한다면 보는 사람까지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한 애슬레저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발랄한 테니스 스커트를 함께 스타일링하면 가벼우면서 액티브하고 클래식한 매력을 살릴 수 있다. 실제 테니스, 골프와 같은 야외 스포츠 활동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말에 가벼운 피크닉이나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 편하게 입고 싶지만 너무 후줄근한 룩이 내키지 않는다면 레깅스나 타이츠에 폴로티셔츠를 매칭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칫 너무 캐주얼해보일 수 있는 룩에 폴로티셔츠의 단정함이 더해져 스타일링의 발란스를 적절히 맞출 수 있다.
베이직하고 심플한 폴로티셔츠 매력, 다양한 데일리룩 연출
폴로티셔츠를 입기로 결정했다면 폴로티셔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도 좋다. 깔끔한 디자인과 단정한 카라에서 나오는 베이직하고 심플한 매력은 하의 또한 심플하게 매치했을 때 더 크게 작용한다.
너무 멋을 낸 느낌이라던지 과한 스타일링을 배제하고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려면 청바지, 면바지와 같은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베이직한 아이템과 폴로 티셔츠를 함께 입는 것이 좋다. 특히 하의 컬러에 맞춰 컬러풀하면서 상큼한 컬러의 폴로티셔츠를 코디하면 더운 여름 기분 전환이 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심플하고 톤다운된 하의와 매칭하면 격식과 예의를 갖춘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여름철 직장인들의 쿨비즈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면 팬츠나 슬랙스를 같이 입으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090 추억과 감성 담은 뉴트로 패션 폴로티셔츠로 ‘인싸’ 되기
와이드 데님 팬츠와 부츠컷 데님, 형형색색 컬러풀한 아이템 등 8090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일링 아이템들이 다시 유행하면서 뉴트로 스타일이 스트릿 패션을 물들이고 있다. 스트릿 패션은 물론 힙한 아티스트들도 저마다 자신이 해석한 뉴트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유행을 선도하는 추세.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기본템 폴로티셔츠도 잘 활용한다면 트렌디한 뉴트로 패션의 ‘인싸’로 거듭날 수 있다. 뉴트럴 톤의 폴로티셔츠의 경우 강렬한 레드, 블루, 옐로우와 같은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풀한 하의와 함께 매치한다면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도 복고풍의 감성을 살릴 수 있다. 조금 더 과감한 패션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통이 넓은 화려한 프린트의 팬츠나 무릎에서부터 아래로 넓게 퍼지는 일명 나팔바지를 폴로티셔츠와 매치해 보길 추천한다.